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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갯벌 포함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센터에 등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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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갯벌 포함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센터에 등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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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고창군(군수 유기상)은 고창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등재신청서를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의 갯벌’은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대표적 갯벌인 전북 고창을 비롯한 충남 서천, 전남 신안, 보성-순천 갯벌 총 4곳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한국의 갯벌’은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생물종 다양성이 나타나며, 저서동물, 염생식물은 물론, 흰물떼새,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 종의 서식처로 호평 받고 있다.


또 지형적·기후적 영향으로 세계에서 가장 두꺼운 펄 퇴적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로 제시했다.


여기에 신청 지역은 모두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국내법적으로 충분한 보호 관리 체계를 갖춰 세계유산으로서 가치를 증명하는 중요한 근거가 됐다.

‘한국의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서 형식 검토를 거친 뒤, 올 3월부터 2020년3월까지 각각의 심사기구인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의 심사를 거쳐 내년 7월께 열리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의 갯벌’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2번째 세계자연유산이 된다.


특히 고창군은 ‘대한민국 유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고창지석묘), 세계자연유산(고창갯벌),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고창농악, 고창판소리)을 모두 보유한 진정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인정받게 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문화재청, 해당 지자체, 지역주민, 관계부처, (재)한국의 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 등과 함께 현지실사 등 심사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창갯벌의 체계적 관리와 함께 유네스코 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고창군 현안문제, 보호체계 등 정책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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