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청소, 시설물 관리자 등 비정규직 근로자 86명을 1일 정규직(공무직)으로 전환했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 달 1일 CCTV 관제원 35명을 정규직으로 돌렸다. 이로써 성남시는 용역업체 비정규직 170명 중 12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나머지 49명은 정규직 전환 제외 대상인 정년 60세 이상자, 사업종료 예정자 등이다.
이날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은 지난 달 31일 용역 업체와 계약이 종료된 청소 직종 64명, 시설물 관리 직종 22명이다.
시는 적격 심사와 신원조사 등 전환 절차를 거쳐 이들을 정규직인 공무직으로 임용했다.
이번 용역업체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치다.
공무직은 만 60세까지 정년 보장, 호봉제 적용, 정규 공무원에 준하는 복지혜택 등을 받는다.
전만우 시 자치행정과장은 "합리적인 고용 관행 정착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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