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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을 막아라”…고창군 ‘가축방역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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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위기경보 ‘경계’ 격상…소독약품 3t 긴급 공급

“구제역을 막아라”…고창군 ‘가축방역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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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 확진이 잇따르면서 전북 고창군 축산방역당국이 구제역 없는 청정고창을 사수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기존 가축방역상황실(부군수 주재)을 유기상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방역대책본부’로 전환하고 매일 상황점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군은 안성 구제역 확신 소식과 동시에 관내 축산업 종사자와 차량운전자 1416명에게 긴급 소독과 차단방역을 당부하는 문자를 전송했다. 관내 우제류(소·돼지·염소) 농가 1021개소(18만두)를 대상으로 긴급 소독약품 3t 상당을 공급했다.


또 생산자단체 회장(한우협회, 낙우회, 한돈협회, 흑염소협회), 고창수의사협회장,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구제역방역대책 협의회’를 열고, 우제류 농가에 대한 특별방역 대책 마련과 농가·유관기관 협조사항을 당부했다.


특히 귀성객 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맞아 오염원의 농장 유입과 전파 방지를 위해 오는 30일 자체 소독반을 편성해 구제역 및 AI 발생위험이 큰 취약지역(전국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 축산시설과 차량 등에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또 축산농가 방문자제를 당부하는 현수막 18개(읍·면사무소 12개, 교차로 6개)을 설치하고, 다중이용시설인 터미널에 발판소독조 5개를 설치해 적극적인 차단방역에 나섰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에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축산농가는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군 축산과와 방역기관으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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