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경전철이 하루 평균 이용객 3만명 시대를 열었다.
용인시는 지난해 용인경전철 이용객은 1100만399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2017년 100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9.1%가 증가한 것이다.
하루평균 이용객은 2016년 2만5872명에서 이듬해 2만7636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 3만148명으로 3만명시대를 열었다.
이용객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2013년 개통 후 누적이용객도 지난해 6월 4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오는 5월이면 5000만명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경전철 이용객이 늘어나는 것에 맞춰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입찰을 통해 경전철 차량과 역사에 상업광고를 유치하는 대행사업자를 선정해 3년간 1억5000여만원의 부가 수익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주요 역사에 자동판매기 설치를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달 28일 경전철 유휴공간 중 한 곳인 시청ㆍ용인대역 대합실에 관내 사회적기업이 운영하는 카페인 '복다방'을 열었다. 공공성까지 고려해 연 이 카페는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금이 발생할 경우 다른 어르신을 고용하는데 재투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경전철 이용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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