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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SKT와 인터넷전문銀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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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SK텔레콤과 손잡고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추진 중이다.


하나금융그룹 고위 관계자는 31일 "(SK텔레콤과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상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4~5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려 한다"면서도 "난관이 예상된다"고도 언급하며 고민을 드러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논의는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관건은 컨소시엄에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외에 추가로 어떤 사업자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분위기가 회의적이지만, 극적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염두에 두고 있는 컨소시엄 업체가 참여할 경우 참여로 가닥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금융그릅 산하 KEB하나은행은 지난 2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 참석했었다. 참석 당시 KEB하나은행은 실무자 4명을 파견했었다. 참석과 관련해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보는 차원이었다"라고만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미 SK텔레콤과 제휴해 모바일 기반 생활금융 플랫폼 '핀크'를 출범한 바 있다. 핀크는 2016년 하나금융그룹이 51%, SK텔레콤이 49%를 출자했었다.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인터넷은행 인가심사 설명회 참가자 신청 명단'에 따르면 '핀크' 역시 설명회에 참석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금융위는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일정을 진행중이다. 금융위는 2월 중에 인가메뉴얼을 게시할 계획이다. 3월 중에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받은 뒤 5월에 예비인가 심사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본인가는 예비인가 후 1개월 뒤에 결정된다. 금융위는 이번 인가를 통해 1~2개의 인터넷전문은행을 인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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