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재용, 홍영표 만나 "삼성은 우리 것 아냐, 사회 자산…더불어 혁신하겠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부애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삼성을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사람들이 외국에 나가 삼성 브랜드를 보면 가슴 뿌듯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0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홍 원내대표와 이 부회장은 반도체 사업 현황 및 시스템 반도체 육성 방안이라고 하는 PT를 보면서 현재 반도체 산업 현황하고 시스템 반도체를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 쭉 설명들었다"면서 "다만 홍 원내대표가 빨리 (김경수 경남도지사 구속 관련) 긴급최고위원회에 가셔야 했기 때문에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서면으로 정리해서 소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행사가 비공개된 후 홍 원내대표와 이 부회장 사이의 대화를 소개했다. 권 대변인은 "이 부회장은 삼성반도체를 우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하셨다"고 말했다.


또 "홍 원내대표가 이야기한 중소기업과의 상생 문제, 그리고 일자리 문제를 잘 알고 있다고 했다"면서 "특별히 홍영표 대표 언급한 안전문제, 그 안전문제와 일자리 부분에 대해서 알고 있고 정부에 건의할 것은 건의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협력업체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혁신을 더불어 같이 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권 대변인은 "중국이 무섭게 쫓아오지만 경쟁할 강자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는 것 아니겠나"라면서 "한국 사람들이 외국에 나가서 삼성 브랜드를 보면 가슴 뿌듯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도 말했다.

권 대변인은 "정작 중요한 것은 삼성의 애로 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을 시간이었는데 그것을 하지 못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말씀드릴 만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이 부회장과 만나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장을 둘러본 후 한 시간 가량 간담회를 가졌다. 홍 원내대표는 이 부회장에게 "반도체가 미래를 열어가는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새삼 깨달았다"면서 "그렇게 중요한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 이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기업"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전장산업, 5G 4대 먹거리 사업을 선정했다고 들었는데 모든 분야에 1등을 해주길 바란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재양성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