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오늘 민노총 대의원회, 경사노위 참여 안건 통과되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민주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여부를 결정하는 대의원회의를 할 예정"이라면서 "지난 번에 한 번 무산이 됐는데 이번에 잘 통과가 되어서 대타협으로 갈 수 있는 경사노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오후2시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정기 대의원대회를 연다. 민주노총 집행부는 지난해 10월 임시 대의원대회에도 경사노위 참여 안건을 상정했으나 정족수 미달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작년 민간 소비 증가율이 2.8%였고 52%를 민간 소비가 주도했다"면서 "그동안 경기 둔회 우려가 커지며 소비심리가 하락했지만 실제로는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국가 균형 발전 차원의 지역 숙원사업들이 결정될 예정"이라면서 "올해는 여러가지 노력을 다각적으로 해서 민간 소비가 더욱 증가될수있도록 최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내일은 국가균형발전을 선포한지 15주년이 되는 날"이라면서 "우리나라는 지방이 거의 소멸할정도로 수도권에 과밀되어있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 정책 과제들을 많이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