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금융이해력 OECD 평균보다 낮아 "노후 자신없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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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인의 금융이해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6개 회원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대비 재무계획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 31%가 자신없다로 답해 노후 대비가 크게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우리나라 만 18세 이상 79세 이하의 성인 2400명을 대상으로 '2018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융이해력 점수는 62.2점으로 OECD 평균 64.9점보다 낮았다.

금융이해력 점수는 소득이 높거나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월소득 420만원(연 5000만원) 이상 계층은 65.6점으로 높은 반면 월 250만원(연 3000만원) 미만 계층은 58.0점으로 낮았다.

연령대는 30대가 64.9점으로 가장 높으며 18~29세(20대)를 제외하면 연령이 높을수록 금융이해력 점수는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60~70대 노년층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각각 59.6점, 54.2점으로 전체 평균(62.2점)을 크게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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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부문별로는 금융지식(65.7점), 금융행위(59.9점) 및 금융태도(61.3점) 부문도 모두 OECD 평균을 하회했다.


또한 우리나라 성인들은 자신의 돈을 직접 관리(85.7%)하고 있으며 가계의 경우 단독 또는 가족구성원과 공동으로 금전관리(93.0%)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관리 수단으로는 정기적인 지출의 자동계좌이체(77.1%)나 수입, 지출계획 수립(66.1%) 등을 주로 활용했다.


월소득 정도의 예상치 못한 지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돈을 빌리거나 가족 또는 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감당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59.9%였다.


주된 소득원이 없어질 경우 돈을 빌리거나 이사를 하지 않고도 3개월 이상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56.2%였다.


한편 노후·은퇴대비 재무계획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성인 중 '자신 없다'가 31.1%로 '자신 있다'(16.3%)를 크게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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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이 전반적으로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 경제, 금융교육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저소득층 및 노년층 등 취약계층의 금융이해력이 전반적으로 낮으므로 이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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