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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예술단 26일 베이징서 공연 시작…北 배지달고 한복입고 관람

최종수정 2019.01.26 20:32 기사입력 2019.01.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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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은 여성들이  26일 저녁 북한 친선 예술단의 공연이 있는 베이징 국가대극원 안 로비를 걸어가고 있다.

한복을 입은 여성들이 26일 저녁 북한 친선 예술단의 공연이 있는 베이징 국가대극원 안 로비를 걸어가고 있다.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리수용 북한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과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친선 예술단이 26일 저녁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공연에 돌입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6시30분 전후로 베이징 국가대극원 안은 공연 초청을 받은 북한과 중국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일부 북한 여성 관람객들은 한복 차림으로 입장했으며 남성들은 북한 배지를 달고 있었다. 이들은 '조선우호예술단 방중 공연'이라고 적힌 입장권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보다 조금 더 앞선 5시30분 전후로는 공연 장면 촬영을 위한 북한 및 중국 취재진들이 공연장으로 입장했다. 한 관람객은 "7시30분부터 북한 우호 예술단의 공연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북한 예술단의 베이징 공연은 지난 2015년 12월 모란봉 악단의 방중 직후 공연이 취소된 이후 3년여 만이다.


이날 관객들은 중국 대외연락부 소속원과 중국 기업 단체 초청객, 북한대사관 직원, 군인 등 2000여명이다.


북한 예술단은 지난 24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한후 이틀간 리허설을 했다. 북한 예술단은 평창올림픽 당시 북한 공연에 나섰던 북한의 유명 가수 송영과 류진아, 김유경 등이 포함됐으며 북한 국가 공훈 합창단과 삼지연 악단, 모란봉 악단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저녁 북한과 중국 관람객들이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6일 저녁 북한과 중국 관람객들이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공연은 27~28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대극원에서 27일과 28일로 예정된 공연들은 모두 취소된 상황이다. 이날 대극원 내 다른 공연 스케쥴이 취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 예술단의 공연이 진행됐다는 점을 미루어볼때, 대극원 내 다른 공연이 취소된 27~28일에는 고위층의 공연 관람 가능성도 높다. 대극원 관계자는 "27일과 28일은 대극원 안에서 일반인이 볼 수 있는 공연은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27일 저녁 7시 국가대극원에서 북한 예술단이 공연을 하는 걸로 안다"며 "28일에도 비슷한 시간대에 공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가대극원 안에는 안면인식 장치도 설치됐다. 얼굴을 컴퓨터로 인식해 이름이 적힌 표와 실제 입장하는 사람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장치로, 국가대극원에서 중요 행사가 있을 때만 사용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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