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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올해는 클라우드의 해… 국내외 전방위 공략"

최종수정 2019.01.22 11:00 기사입력 2019.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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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규제 풀리는 적기
금융업계 內 국내 업체 선호 분위기도 호재
일본·북미 등도 공략…해외업체와 '맞짱'

NHN엔터의 데이터센터 TCC(TOAST Cloud Center)

NHN엔터의 데이터센터 TCC(TOAST Cloud Center)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올해를 클라우드 본격 도약의 해로 삼았다. 관련 규제가 풀리면서 국내 금융기관들의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과 북미 지역 등에도 데이터센터를 확보하며 공격적인 사업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NHN엔터는 22일 경기도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2019 토스트(TOAST)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토스트는 NHN엔터의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김동훈 NHN엔터 클라우드 사업부 이사는 "올해는 토스트로 금융과 쇼핑 분야을 집중해 공략할 것"이라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 매김 하겠다"고 했다.

특히 클라우드 관련 규제가 풀리는 올해는 사업 확장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전자금융감독규정이 개정돼 은행 등 금융사는 고객의 개신 신용정보 등 중요 데이터도 클라우드 업체에 위탁해 저장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위탁 업체는 '금융클라우드 인증'을 받은 업체로 제한된다. NHN엔터는 인증을 받은 국내 업체 5곳 중 한 곳이다. 또한 국내 금융권 사이에서 번지는 국내업체 선호 분위기도 호재다. 클라우드 업계의 기존 강자인 해외 업체들은 현지 당국이 수사 등을 이유로 국내 고객의 정보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문제가 생겼을 시 국내에서 바로 파악이 힘들고 사후 보상도 국내업체에 비해 미진하다는 평이다.

김 이사는 "토스트는 기존 자사 서버 이용 고객의 부담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자체 구축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다수 사업자를 동시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를 모두 제공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마다 각기 다른 보안·서버 정책을 충족하며 효율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외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일본(2울)과 북미(5월) 지역에 TOAST의 글로벌 리전(데이터센터가 모여있는 곳)을 구축한다. 국내 기업이 해외 서비스를 할 때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식이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같이 현지 기업을 상대로 직접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NHN엔터와 제휴한 맺은 KB금융그룹이 협업 플랫폼 '클레이온(CLAYON)'의 토스트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박형주 KB금융지주 디지털전략부장은 "토스트만의 강점은 금융 보안 정책에 대한 이해와 경험,국내 IT 환경에 특화된 전문 인력의 맞춤 지원"이라고 했다.

김 이사는 "서비스 장애나 보안 이슈가 민감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경험이 곧 경쟁력"이라며 "'토스트'는 페이코(금융), 고도몰(쇼핑), 한게임(게임) 등 다양한 IT서비스 경험으로 검증된 만큼 충분히 사업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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