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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헤지펀드, 'USA투데이 모회사' 개닛에 인수 제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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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가 이끄는 언론사 MNG엔터프라이즈가 미국 미디어 그룹 개닛을 주당 12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고 14일(현지시간) CNN 등이 보도했다.

이는 전일 종가(9.75달러) 대비 23%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이다. 인수 제안 소식이 알려진 이날 개닛의 주가는 11.82달러로 전장대비 21% 상승 마감했다.
연초 40%대 몸값이 하락한 상황이라 저평가 논란도 크다. 휴버리서치의 더글라스 아더ㆍ크레이그 휴버 애널리스트는 "개넛의 인수가격이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다"면서 "최소 주당 14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

또한 "로버트 딕키 개닛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은퇴 발표와 디지털 부문 책임자의 퇴출 소식으로 개닛의 주가가 큰 타격을 입은 직후 인수 타진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기회주의적인 시도"라며 비판했다.

미 플로리다주 소재 노블캐피털마켓의 마이클 쿠핀스키 이사는 "개닛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헤지펀드 올던글로벌캐피널은 비용 삭감을 위한 '인수 기업 쥐어짜기'로도 악명이 높다"고 지적했다.
미국계 헤지펀드 올던글로벌캐피탈이 소유하고 있는 MNG는 덴버포스트, 머큐리뉴스, 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보스턴 헤럴드 등 200여개의 신문사와 방송국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로버트 딕키 CEO는 지난달 "오는 5월께 자리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딕키 CEO는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MNG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면서 "(인수 관련한) 진행 상황을 계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개닛은 미 최대 일간지인 USA투데이의 모회사로 전국적으로 100여개의 신문사와 방송국, 웹사이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美헤지펀드, 'USA투데이 모회사' 개닛에 인수 제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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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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