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일 종가(9.75달러) 대비 23%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이다. 인수 제안 소식이 알려진 이날 개닛의 주가는 11.82달러로 전장대비 21% 상승 마감했다.
또한 "로버트 딕키 개닛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은퇴 발표와 디지털 부문 책임자의 퇴출 소식으로 개닛의 주가가 큰 타격을 입은 직후 인수 타진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기회주의적인 시도"라며 비판했다.
미 플로리다주 소재 노블캐피털마켓의 마이클 쿠핀스키 이사는 "개닛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헤지펀드 올던글로벌캐피널은 비용 삭감을 위한 '인수 기업 쥐어짜기'로도 악명이 높다"고 지적했다.
앞서 로버트 딕키 CEO는 지난달 "오는 5월께 자리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딕키 CEO는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MNG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면서 "(인수 관련한) 진행 상황을 계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개닛은 미 최대 일간지인 USA투데이의 모회사로 전국적으로 100여개의 신문사와 방송국, 웹사이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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