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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낸 돈으로 애들을 안락사 시키다니"…케어, 회원 탈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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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종로구 동물권단체 케어 사무실. 박소연 대표에 대해 무분별한 동물 안락사 논란이 제기됐다./사진=연합뉴스

14일 서울 종로구 동물권단체 케어 사무실. 박소연 대표에 대해 무분별한 동물 안락사 논란이 제기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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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최근 동물권 단체 '케어'가 자신들이 보호하던 동물들을 무분별하게 안락사 시켰다는 폭로가 나오자 이에 분노한 회원들의 탈퇴, 후원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케어 홈페이지 '회원 커뮤니티'에는 탈퇴 및 정기후원 해지를 요청하는 글이 15일 오전을 기준으로 90여개 게시됐다.

정회원만 글 작성이 가능한 해당 게시판에는 '박소연 대표가 사퇴하기 전까지 후원을 중단하겠다', '정상화가 될 때까지 후원을 중단하겠다' 등 정기후원을 해지해달라는 글이 대부분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케어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11월 후원금 사용 내역을 공개했지만 회원들은 "한달에 2억가까이 들어오는데 보호소 늘리는 건 못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안락사 약물 내역 빠져 있는데 이래도 투명이라는 단어를 쓰는거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케어로 인해 다른 제대로된 동물단체까지 피해볼까 두렵다", "합리화 글 말고 대표 입장부터 다시 표명하라", "내가 낸 돈으로 애들을 안락사 시킨거라고 생각하니 정말 억장이 무너진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소연 케어 대표는 지난 11일 직원의 폭로로 4년간 250여마리 개들을 안락사시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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