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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연료값 2배 기습 인상에 항의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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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프리카 짐바브웨 정부가 휘발유를 비롯한 연료 가격을 2배 이상 기습 인상하자 시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CNN 등 주요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와 제2의 도시 불라와요에서 일부 시민이 주유소와 도로를 점거한 채 연료값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블라와요에서는 경찰이 시위자들을 진압하기 위해 최류탄을 발사하는 등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짐바브웨는 지난해 11월부터 연료를 비롯한 수입품 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평소 2시간 이상 소요되던 주유 대기시간이 2~3일 이상 걸리는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짐바브웨 최대 노동자단체인 '짐바브웨노동조합회의'(ZCTU)는 연료값 인상에 항의하는 의미로 이번주 노동자들에게 3일간 파업을 요청했다.

앞서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은 12일 밤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휘발유, 디젤 가격을 2배 이상 인상한다며 연료 부족 문제와 불법 거래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의 리터당 가격은 1.24달러에서 3.31달러로 치솟았고 디젤유 가격도 리터당 1.36달러에서 3.11달러로 급등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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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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