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와 제2의 도시 불라와요에서 일부 시민이 주유소와 도로를 점거한 채 연료값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블라와요에서는 경찰이 시위자들을 진압하기 위해 최류탄을 발사하는 등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짐바브웨 최대 노동자단체인 '짐바브웨노동조합회의'(ZCTU)는 연료값 인상에 항의하는 의미로 이번주 노동자들에게 3일간 파업을 요청했다.
앞서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은 12일 밤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휘발유, 디젤 가격을 2배 이상 인상한다며 연료 부족 문제와 불법 거래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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