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전시장 'DS 스토어' 오픈...연내 전시장 3곳 추가
9일 'DS 7 크로스백' 판매 돌입...하반기 'DS 3 크로스백' 출시
DS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서울 영동대로에 'DS 스토어'를 개관하고 'DS 7 크로스백'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성수동 직영 서비스센터에 DS 라운지와 전용 리셉션, 전담 인력을 마련하고, 연내 DS 전시장 3곳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DS 7 크로스백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콤팩트 SUV 'DS 3 크로스백'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인 'DS 온리유'도 제공한다. DS 온리유는 차량 점검 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 픽업과 반납이 가능한 'DS 발렛', 긴급 출동 서비스 'DS 어시스턴스', 24시간 콜센터 'DS 앳유어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이브 본느퐁 DS 브랜드 CEO는 "우수한 제품에 대한 높은 안목과 감각을 지닌 한국 시장은 DS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한불모터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프랑스의 럭셔리 노하우로 구현한 DS의 차별화된 가치를 한국 소비자들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론칭에 맞춰 9일부터 국내 첫 모델인 DS 7 크로스백의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DS 7 크로스백은 2014년 브랜드 독립에 맞춰 신설된 DS 디자인팀이 만든 첫 번째 모델로, DS의 대표 콘셉트카 '디바인 DS'와 'DS E-텐스(TENSE)'에서 영감을 얻었다. 개발 기간만 33개월에 달한다는 게 DS 측 설명이다.
DS 7 크로스백의 외관은 'DS 윙스'로 불리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육각형 그릴과 이를 감싸는 크롬 라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시동을 걸면 보랏빛을 내며 회전하는 'DS 액티브 LED 비전' 헤드램프, 파충류의 비늘을 형상화한 'DS 3D 리어 라이트' 등이 더해졌다. 실내 테마는 파리의 유명 거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국내에서는 다이아몬드 무늬 가죽이 적용된 '리볼리', 알카타라가 적용된 ‘퍼포먼스 라인' 등이 제공된다.
DS 7 크로스백은 2.0리터 Blue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2.8㎞/ℓ 다.
DS 7 크로스백은 전방의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 강도를 자동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이 동급 최초로 탑재됐다. 전방 5m에서 20m 내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네 바퀴의 댐핑을 독립적으로 제어한다. 적외선 카메라로 야간 도로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주는 'DS 나이트 비전', 반자율주행기술 'DS 커넥티드 파일럿' 등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DS 7 크로스백은 총 두 개 트림이 국내 출시된다. 가격은 쏘시크 트림 5190만원, 그랜드시크 트림 5690만원이다. 그랜드시크 트림에는 DS 나이트비전과 LTE 내비게이션 등이 포함된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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