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검찰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 살해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11명 중 5명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사우디 상류층 출신의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 카슈끄지는 사우디 왕실에 비판적인 글을 써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0월2일 터키 이스탄불 체류 중 터키 국적의 약혼녀와 혼인신고에 필요한 서류 작업을 위해 터키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 방문했다가 고문당한 뒤 살해당했다.
이스탄불로 투입된 사우디 암살단 15명이 카슈끄지를 살해 후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신체를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암살단이 카슈끄지의 유해를 녹였다는 보도도 나왔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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