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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검찰, 언론인 카슈끄지 살해 피의자 5명 '사형' 구형

최종수정 2019.01.03 21:00 기사입력 2019.0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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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검찰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 살해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11명 중 5명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카슈끄지 재판에 피고인 11명 전원이 변호사와 함께 참석했다. 11명 피고인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우디 상류층 출신의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 카슈끄지는 사우디 왕실에 비판적인 글을 써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0월2일 터키 이스탄불 체류 중 터키 국적의 약혼녀와 혼인신고에 필요한 서류 작업을 위해 터키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 방문했다가 고문당한 뒤 살해당했다.

이스탄불로 투입된 사우디 암살단 15명이 카슈끄지를 살해 후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신체를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암살단이 카슈끄지의 유해를 녹였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중앙정보부(CIA)는 사우디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카슈끄지 살해를 직접 명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사우디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왕세자는 무관하다며, 왕실이 살해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전면 배제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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