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019년 자본시장 육성 키워드로 '안정, 혁신, 신뢰'를 꼽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9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개장식에는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증권·파생상품업계 및 관계기관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먼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시장을 안정시킨다는 확고한 의지로 시장불안에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단계별 컨틴전시 플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위기발생시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해 시장불안을 초기에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 혁신과제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액공모,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투자전문회사(BDC)제도 도입, 사모펀드 개편방안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자본시장에서 보다 쉽게 성장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본시장법 시행 10년을 맞아 규제 전반을 재설계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고 올해에는 투자자들에게는 신뢰 받고 청년과 기업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든든한 자본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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