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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도'…증권사들, IPO임원 교체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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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기해년 새해에는 조 단위의 초대형 기업공개(IPO)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층 젊어진 IPO 담당 임원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이 전담 임원을 교체하거나 임원으로 승진 발탁한 가운데 KB증권도 담당 임원을 바꿔 새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해 연말 임원 인사에서 박성원 전무가 IB1총괄본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주태영 상무가 박 전무가 맡고 있던 기업금융1본부장으로 승진하는 등 IB 부문에서의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김성현 부사장이 각자 대표로 승진하면서 IB 부문 임원들이 줄줄이 상행선을 탔다.
주식자본시장(ECM) 본부장에는 심재송 상무가 임명됐다. 심 본부장은 구조화금융본부장, SME금융본부장 등을 거쳐 올해부터 ECM본부를 맡게 됐다. 현재 대표주관을 맡고 있는 이랜드리테일, SK매직, 호반건설 등 대기업 상장 실무 작업을 총괄하면서 중견·중소기업들의 코스닥 상장을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68년생인 심 상무가 본부장을 맡으면서 KB증권도 ECM 부문의 세대교체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NH투자증권은 김중곤 이사를 상무보로 승진시켜 ECM본부를 맡겼다. 기존 본부장이던 조광재 상무와 한흥수 이사의 사직으로 70년대생인 김 상무보가 본부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김 본부장을 주축으로 한 ECM본부는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교보생명, 현대오일뱅크 등에 대한 상장 업무를 맡게 된다.

미래에셋대우는 ECM본부 내 IPO1팀 성주완 이사를 상무보로 승진시켰다. ECM본부는 기승준 본부장을 주축으로 1팀의 성 상무보와 2팀의 류시명 이사가 삼각편대를 이룬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바디프렌드, 호반건설, 군장에너지, 에이치라인해운 등의 증권시장 입성을 돕는다.
대신증권은 70년대생 IPO 전문가인 박성준 상무를 IB부문장으로 승진시켰다. 박 상무의 승진으로 부장급 IPO 인력들이 줄줄이 승진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실무 능력과 공격적인 영업력을 겸비한 60년대 후반과 70년대생을 IPO 업무 전면에 내세우면서 한층 젊어진 임원들간 실적 경쟁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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