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득점왕' 조나탄, 中 톈진 테다로 이적 눈앞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지난해 프로축구 득점왕 조나탄(27·수원)이 중국 프로축구 톈진 테다로 이적한다.
조나탄은 이번주 내로 톈진으로의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다. 톈진은 조나탄이 수원에서 받은 연봉(약 7억 원)의 3배 이상을 제시했고 조나탄측은 이를 거부할 수 없어 결국 톈진행을 선택하게 됐다. 수원은 지난 6월 조나탄과 2020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그를 지키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다만 수원은 조나탄과 계약기간이 2년 6개월 남아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게 됐다. 이 이적료는 K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 중 가장 큰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탄은 지난해 하반기 수원에 입단해 첫 시즌 정규리그 열네 경기에 나가 열 골과 도움 두 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 했고 올해에는 정규리그 스물아홉 경기에서 스물두 골(3도움)을 넣고 득점왕에 올랐다. 수원은 조나탄의 활약으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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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이 이적할 톈진 구단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9월 톈진 사령탑을 맡아 팀의 2부리그 강등을 막아낸 뒤 다음 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조나탄 영입에 공을 들였다.
한편, 최근 산토스, 다미르와 계약이 끝난 수원은 조나탄까지 팀을 떠나게 되면서 외국인 선수는 아시아 쿼터인 메튜(호주)만 남게 됐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이 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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