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북한 올림픽 참가, 인내심 갖고 기다릴것”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참가를 위해 정부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서울과 강릉을 잇는 경강선을 시승하며 체육기자단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주제로 '열차 간담회'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를 바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패럴림픽위원회(IPC)가 긴밀하게 협조하며 대회 참가를 지속적으로 권유하고 있으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과거의 사례를 보면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더라도 이를 결정하는 것은 거의 마지막 순간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그때까지 계속 설득하고 권유할 계획이다. 정부도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이 힘든 시기를 지나온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것이 개인적으로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김연아가 우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피겨 종목에서 세계를 제패했다. 동계스포츠가 국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동북아 3개국이 2년 간격으로 잇달아 올림픽을 개최한다. 일본은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을, 중국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다. 문 대통령은 동북아 평화를 위한 대단히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세 올림픽을 계기로 세 나라가 협력한다면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세 나라가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자는 합의를 한 상황이다. 우리 정부도 큰 기대를 걸고 있고. 특히 평창이 첫 단추에 해당하기 때문에 기필코 성공시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출발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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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가수 겸 탤런트인 정용화 평창동계패럴림픽 홍보대사,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000m 여자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변천사 그리고 일반국민 스무 명과 오찬도 함께 했다. 일반 국민 스무 명은 지난 11월14일~12월8일 '헬로우 평창' 웹사이트에서 열린 '입장권 인증샷 공모', '국민홍보대사 공모', '관전꿀팁 공모', '국민애칭 공모'에 참여한 국민 중 선정됐다.
문 대통령은 또 평창올림픽 리더 자원봉사자 간 '소통 워크숍'에 참석해 리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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