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한 달여 앞둔 현장 가보니

인천공항 2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인천공항 2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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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개항을 한달 여 앞둔 지난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은 벌써 손님맞을 채비를 마쳤다. A부터 H까지 8곳의 체크인 카운터 상단 멀티모니터는 '탑승수속이 시작됐다'는 가상의 운항정보를 보여주고 있었다.

각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앞에는 승객들의 한줄서기를 유도하는 라인이 가설됐고, 항공기 운항스케줄이 실시간으로 표출되는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도 시운전중이었다. 이 FIDS는 공사가 자체 개발해 국산화한 것으로 이번 2터미널에 새롭게 도입됐다. 출국장 정중앙에는 승객 스스로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는 '키오스크(셀프체크인기기)와 수하물을 부칠 수 있는 '셀프백드롭' 기기가 집중 배치돼 무인화 기술을 뽐내고 있었다.


터미널 전면 차량 승하장에는 마무리 공사를 위해 실려온 자재들이 줄지어 서 있었고, 출입문과 출국장 게이트 주변에는 남녀 보안요원들이 배치돼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다. 정식 개장 전까지는 터미널 내부는 보안구역으로 철저하게 관리된다.

출국심사대를 지나 에어사이드 내 면세점과 항공사 라운지는 작업인부들이 벽지를 붙이는 등 인테리어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면세점과 식당 등 상업시설은 15일 공사를 완료하고 입점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라운지 한켠에는 가구와 집기류가 담긴 박스들이 제자리를 찾기 기다리며 늘어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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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전일 가상여객 200명과 수하물 280개를 투입해 6차 종합시운전을 진행했다. 종합시험운영은 탑승수속, 보안검색, 출국심사, 환승심사 등을 모두 실제 상황처럼 진행했다.


항공기에서 내린 가상 여객들이 입국심사를 받고 수하물을 찾는 과정, 공항에 도착한 가상 여객들이 탑승수속을 거쳐 항공기에 탑승하기까지 과정을 모두 실제처럼 재현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여객처리와 수하물처리시스템(BHS) 가동에 오류가 없는지 종합점검과 평가를 통해 성공적인 개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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