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지역구도 타파·脫이념·세력교체, 3지대 3대비전"
“외연확장 노력없인 제3·4당 사라져…새로운 人物 담을 틀·그릇 만들어야”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 '양당 정책연대의 과제와 발전방안' 토론회에 참석,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의 3대 비전으로 ▲지역구도 타파 ▲낡은 이념의 틀 타파 ▲세력·세대·인물교체를 제시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 주최 '청춘의 미래를 위한 부산' 토론회에 참석해 "제3지대에 있는 정당들(국민의당·바른정당)이 단순히 선거공학적으로 표(票)만 달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먼저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65% 가량이 다당체제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다당제는 지속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지난 수 십년간 대한민국 정치사는 한마디로 제3·4당 잔혹사, 다당제 잔혹사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 대표는 "(사라진 3·4당의) 공통점은 큰 선거를 앞두고 외연확장을 못 할 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만 참고 넘기면 다음 선거 때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고 외연확장의 노력없이 선거를 치른 정당은 예외없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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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아울러 3대 비전(지역구도 타파, 낡은 이념의 틀 타파, 한국정치 세력·세대·인물교체)을 거론하면서 "얼마전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이 석방되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판사가 대구·경북(TK) 출신이기 때문'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한 적이 있다"며 "인공지능(AI), 딥 러닝(deep learning) 시대에 지역감정을 말하는 것은 우리 정치가 얼마나 낡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안 대표는 세대·인물교체와 관련 "여기 있는 구성원 뿐 아니라 많은 새로운 인물이 동참하도록 하는 틀과 그릇을 만드는 일이 국민의당이 지향하는 3대 비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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