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한파에, 내년 막막"‥우미건설, 주택공급 올해보다 줄인다
미계획 많아, 물량 축소될수도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올해 주택공급을 대폭 줄였던 우미건설이 내년에도 보수적으로 주택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공공택지 공급의 잠정 중단으로 부지 자체를 구하기 어려워진 상태서 부동산 규제 정책까지 강화되고 있어서다.
11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2018년 주택공급 예정 물량은 총 4142가구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6년(9436가구)의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진 올해(3300여가구) 보다는 다소 늘어난 규모지만, 최근 2~3년간의 평균 연간 공급량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특히 내년 사업 예정 단지 5곳 중 공급 일정을 정한 사업지는 1곳에 불과해 실제 공급량은 더 줄어들 수 있다. 올해 역시 연초에 5700가구의 공급을 목표로 했지만 주요 사업지의 분양 일정이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3300여 가구 공급에 그쳤다.
우미건설의 내년 마수걸이 분양물량은 올해 예정됐다 내년 초로 미뤄진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20블록 일대에 공급되는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는 585가구 규모로 전 가구 전용면적 84㎡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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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청주 동남지구 B7블록 1012가구와 인천 검단신도시 A15-1블록 1203가구의 공급이 3월과 6월로 잡혔지만 구체적으로 사업계획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이밖에 우미건설은 위례신도시 A3-4블록과 세종 H6블록에 각각 877가구, 465가구를 공급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올해 5000여가구의 분양을 예상했지만 뉴스테이 사업 등이 기약없이 미뤄지면서 사업규모가 축소됐다"면서 "각종 부동산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내년 역시 선뜻 사업계획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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