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능 채점결과 절대평가 영어 1등급 10.3%
국·영·수 과목 변별력 사라져…상위권 학생 안정지원 예상


쉬워진 수능…'막판 눈치싸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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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해 수능이 쉬워진 탓에 정시 모집에선 상위권 학생들이 '안정 지원' 경향이 두드러지고 막판 눈치 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중·하위권 학생들 역시 하향 지원을 하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이번 수능 채점 결과 영어 1등급 비율이 10.03%에 달하고 국어, 수학 역시 1등급 비율이 5% 근처에서 7.68%(수학 나형)에 이를 정도"라며 "사실상 국·영·수 과목에서 상위권 변별력이 사라진 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1등급 커트라인 근처에 있는 대학의 경우 동점자가 많아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측된다. 임 대표는 "비슷한 점수대에서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되는 만큼 대학별 복잡한 영역별 가중치 반영 방벅을 정확히 파악해 1점이라도 이익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능 변별력이 무너지면서 현재 진행중인 수시전형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국·영·수 전 과목에서 1등급 학생 비율이 늘어난 만큼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한 학생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의대라든지, 고려대, 중앙대 교과 논술전형 등 수능 강화한 학교 많은 만큼 수시에서 못 뽑아서 정시로 넘어가는 정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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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수험생들이 내일 받아들 수능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표기되지만 각 대학들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수능을 활용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좀 더 면밀하고 입체적으로 성적을 분석해야 할 필요도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이사는 "같은 수능 총점이더라도 표준점수, 백분위 등 활용 지표에 따른 유불리와 함께 수능 영역별 가중치나 가산점에 따라 대학 환산점수는 달라진다"며 "올해는 영어 등급제로 인해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등 수능 활용 방법이 달라진 대학이 많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활용 방법을 철저히 분석해 정시에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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