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0억 적자 삼성重 사장 교체…새 대표로 남준우 조선소장 내정
박대영 현 사장 경영부진 책임지고 물러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close 증권정보 010140 KOSPI 현재가 29,300 전일대비 850 등락률 -2.82% 거래량 8,257,612 전일가 30,1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기회가 왔을 때 크게 살려야...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은 11일 남준우 삼성중공업 조선소장을 후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박대영 현 사장는 최근의 경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사장은 이사진들과 사전협의를 통해 사임의사를 직접 전달하고 후임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남 사장은 1983년 입사후 선박개발 담당, 시운전팀장, 안전품질담당, 생산담당을 역임하며 현장에서 줄곧 성장해 온 조선생산 전문가다. 삼성중공업은 "남 사장은 생산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사업전반의 체질을 조기 개선하고 위기에 처한 삼성중공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부사장 이하 2018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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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지난 6일 올해와 내년 총 7300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돼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경색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삼성중공업은 "조선 업황 악화로 지난해 수주실적이 5억달러(목표 53억달러의 10%)로 급감했다"며 "고정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연초부터 인력효율화 등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년부터 조업이 가능한 짧은 납기의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수주 시점이 지연되면서 2018년 조업가능 물량이 감소했고, 구조조정 실적도 당초 목표에 못미쳤고 최근 내년사업 계획 수립과정에서 이로 인한 영향을 평가한 결과 올해 4분기와 내년에 적자가 전망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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