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더 추운 취준생들… 68%, "취업 스트레스 더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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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구직자 10명 중 7명이 연말 들어 더 극심한 취업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구직활동 경험이 있는 직장인 및 대학생 1055명에게 '취업 스트레스'를 물은 결과 67.7%가 '연말 들어 특히 빨리 취업(이직)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과 스트레스를 더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대학생의 경우 이 같은 응답을 한 이들의 비율이 71.8%에 달했다. 직장인도 54.4%로 절반을 웃돌았다. '연말이라고 변한 것이 없이 연중 내내 구직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답한 이들도 18.2%에 달했다. '연말 분위기 탓에 취업(이직)에 대한 스트레스가 느슨해졌다'는 이들은 9.1%, '연말에 상관없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말한 이들은 4.9%였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직장인과 대학생 모두 취업, 이직 등 '당장의 진로(직장인 62.4%, 대학생 85.6%, 복수응답)'가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그 밖에도 '낮은 연봉 등 경제적 어려움(직장인 40.5%)', '졸업 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대학생 26.1%)' 등이 꼽혔다.

연말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법으로는 마음에 맞는 친구와의 수다가 29.8%(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맛있는 음식 먹기(27.7%)▲잠자기(20.6%) ▲혼자만의 시간 갖기(18.3%)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연말 스트레스에 따라 우울하고 처지는 기분을 느끼는 이들도 늘어났다. 대학생의 39.9%, 직장인의 33.5%가 '연말이라 조금 우울하고 처지는 기분'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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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연말 우울함의 이유로 '팍팍해진 경제사정(20.0%)'과 '새해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17.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대학생들은 '취업에 대한 좌절감'이 33.6%로 압도적이었다. '허투루 보낸 한 해에 대한 허무함과 실망감(18.6%)'을 꼽는 이들도 상당했다.


반면 연말이라 들뜬다고 답한 이들은 25.9%였다. 연말의 좋은 기분은 처지와 상관없이 '캐롤송, 송년회 등 연말연시 분위기(49.9%)'가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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