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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파문 클래식계로…지휘자 레바인 정직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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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할리우드와 정재계를 흔든 성추행 파문이 이번엔 클래식 음악계까지 확산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메트 오페라)는 4일(현지시간)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제임스 레바인(74) 명예 음악감독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메트 오페라는 성명을 통해 "레바인 감독이 이번 시즌 공연에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욕포스트는 레바인 감독이 30년 전인 1985년 10대 소년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현재 일리노이 주에 사는 이 피해 남성은 레바인 감독의 성적학대가 1993년까지 8년간 이어졌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성적학대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타임스 또한 피해 남성이 2명 더 있다고 보도했다.

메트 오페라는 이와 관련 로버트 J 클리어리 전 검사를 수용, 수사에도 나선 상태다. 피터 겔브 메트 단장은 “조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즉각 행동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0년간 메트의 공연을 2500회 이상 지휘해온 레바인 감독은 파킨슨병이 심각해지자 2015~2016 시즌을 마지막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후 명예음악감독 직을 수행해왔다. 그의 공연은 지난 1일 베르디의 레퀴엠 공연이 마지막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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