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인식 개선 정책 추진
CSR 코칭 프로그램 지원 늘어
기업 스스로 혁신할 수 있게
3대 전략·6대 추진과제 마련
중기 맞춤형 시스템 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기업들의 올바른 경영문화 정착과 사회적책임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주최한 '2017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에 참석한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기업들의 올바른 경영문화 정착과 사회적책임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주최한 '2017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에 참석한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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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사회적책임 경영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CSR 역량 강화를 위해 코칭 프로그램을 지원 받은 업체는 95곳으로 지난해 22곳보다 73곳(331.8%) 증가했다. 중기부는 CSR 도입이나 개선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지원했다. 또 2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지역별 'CSR 클럽'도 시범 결성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CSR 홍보가 이뤄지도록 관련 웹툰과 브로셔 2000부를 제작, 배포했다.


특히 매년 11월께 행사가 열리는 세계기업가정신 주간과 연계해 '중소기업 CSR의 날'을 추진하고 CSR 실태조사도 진행했다. 지난달 13일 서울 아코르앰베서더용산호텔에서 개막한 세계기업가정신 주간 한국 행사에 맞춰 '대한민국 사랑 받는 기업 정부포상'을 통해 CSR 활동 우수기업을 시상했다. 이 가운데 공정운영ㆍ노사ㆍ환경 부문에서 총 8개사가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CSR는 기업이 주변의 경제ㆍ사회ㆍ환경적 요소(주주ㆍ근로자ㆍ소비자ㆍ협력사ㆍ지역사회ㆍ환경)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이를 기업활동 전반에 자발적으로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기업의 법적 책임만을 의미하던 소극적인 개념에서 현재는 적극적인 책임으로 확대됐다. 기업의 전략경영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처럼 CSR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그동안은 주로 대기업 영역으로만 인식돼 왔다. 그러나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 중인 중소기업의 CSR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사회적책임 경영'…中企도 팔 걷었다 원본보기 아이콘

'사회적책임경영 중소기업 육성 기본계획(2017~2021년)'에 따르면 중소기업 스스로 CSR 수준을 혁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3대 전략 및 6대 추진과제가 추진되고 있다. 3대 전략은 '기업의 CSR 신규도입 촉진'과 'CSR 도입 기업 역량 제고' '중소기업 친화적 CSR 인프라 조성'이다.


중기부는 올해 예산 4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CSR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 CSR 지원을 위해 '사회책임경영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한다.


지원센터의 주요 업무는 중소기업 CSR에 대한 지침 제공, 중소기업 CSR 관련 전문인력 양성, CSR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및 연수, CSR에 필요한 정보 제공 및 컨설팅 지원 등이다. CSR 센터를 통해 심화클리닉도 실시한다. 해외 수출 및 국내 납품을 위해 CSR 활동 개선이 시급한 경우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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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CSR 관련 제반 제도와 시스템을 중소기업 맞춤형으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CSR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학 중기부 상생협력지원과 과장은 "중소기업의 CSR 이행실적이 향후 무역장벽으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경영기반 강화가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이 CSR 실천의 주역이 되도록 맞춤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형 중소기업이 확산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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