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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中 패션 시장 공략…한중 합작 남성복 브랜드 '마크엠' 8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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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경 허시몰에 위치한 8호점, 오픈 2일만에 매출 최상위권 안착

신원, 中 패션 시장 공략…한중 합작 남성복 브랜드 '마크엠' 8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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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토종 패션 기업 신원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 패션 기업 최초로 선보인 한중 합작 남성복 브랜드 '마크엠'을 필두로, 중국의 젊은 소비층인 '바링허우'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신원은 지난달 18일 남경 허시몰에 마크엠 8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마크엠은 중국의 주요 상권인 화동 지역에 대형 백화점을 보유하고 있는 진잉그룹과 신원이 손잡고 론칭한 신규 남성복 브랜드다. '프렌치, 모던, 시크'를 3대 키워드로 하는 파리 감성의 진보적인 캐주얼 브랜드로, 1980년대부터 태어난 중국의 젊은 세대인 ‘바링허우’를 타깃으로 한다.

유통망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다. 현재 남경 신가구 진잉백화점, 남경 선린 진잉백화점, 상해 훼해로 백성백화점, 항주 무림 은태점, 항주 서호 은태점, 서주 펑청광장 진잉백화점, 염성 건군로 진잉백화점, 남경 허시몰에 입점을 완료했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났다. 8호점인 남경 허시몰은 오픈 2일 만에 한화 약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허시몰에 입점한 전체 의류 브랜드 중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신원은 "한중 관계가 냉각된 사드 배치 이후 패션 업계에서 가장 먼저 나타난 중국 매출 상승세로 한중 관계 호전의 신호탄"이라고 해석했다.
신원은 한중 관계 개선에 따라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통망 확장보다는 주요 상권에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매장 오픈을 통해 브랜드의 내실을 갖추는 전략을 펼친다는 것. 중국 내 한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스타와 연계한 마케팅 등도 전개하며, 이른 시점에 한국 패션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패션뿐만 아니라 식음료까지 발을 뻗을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토털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신원은 "마크엠은 진잉그룹이 중국 내 주요 도시에 운영하고 있는 30개의 백화점 유통망 입점을 시작으로 중국의 전 지역으로 확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볼륨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홍콩 증권거래소에 합작법인을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장훈 신원 패션부문 총괄 부사장은 “마크엠은 한중 관계 해빙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국내 패션 기업이 중국 패션 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해법으로 성공적인 사례를 남기기 위해 전사적으로 브랜드 제품의 기획과 생산에 신원의 모든 노하우를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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