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트레이드후 첫 맞대결서 KT 제압 '2연패 탈출'
사이먼 23득점·양희종 20득점 활약
[안양=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부산 KT 소닉붐이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한 후 첫 맞대결에서 홈팀 KGC가 웃었다.
KGC는 30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KT를 87-76으로 제압했다. KGC는 2연패를 끊고 5할 승률(8승8패)을 회복했다. 최하위 KT는 4연패에 빠졌다. 시즌 2승15패를 기록해 9위 오리온(3승13패)과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KGC와 KT는 지난 23일 김기윤과 김민욱, 이재도와 김승원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승원을 제외하고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3득점 8리바운드 2도움 2가로채기, 큐제이 피터슨이 19득점 7도움 4리바운드 2가로채기로 활약했다. 양희종은 3점슛 세 개 포함 20득점 4도움 4리바운드 4가로채기, 오세근은 14득점 6리바운드 5도움 4가로채기를 기록했다.
KT에서는 김기윤이 친정팀을 맞아 15득점 8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KT는 1쿼터를 25-16으로 앞섰다. 김기윤이 도움 네 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잘 조율했고 리온 윌리엄스와 김영환이 높은 야투 적중률을 보여줬다.
KGC는 2쿼터 시작 후 연속 13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KT가 슛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KT는 2쿼터 4분이 지난 후 김영환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KGC는 2쿼터를 44-38로 앞선 상황에서 마쳤다. 피터슨이 2쿼터에만 11점을 넣었고 양희종도 3점슛 하나 포함 8득점 하면서 역전을 이끌었다.
KGC는 3쿼터에도 초반 5분 가까운 시간 동안 KT를 무득점으로 묶었다. 동시에 연속 8득점 하면서 52-38로 멀리 달아났다.
3쿼터 후반 KT가 김기윤의 3점슛으로 추격해왔으나 KGC 오세근이 연속 골밑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KGC는 3쿼터를 64-5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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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에는 KT가 초반 연속 9득점을 올렸다. KT는 4쿼터 3분여가 지났을때 김기윤의 중거리 야투로 59-6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사이먼에게 연속 4점을 내주며 흐름을 다시 내주고 말았다.
KT가 다시 63-68로 추격했으나 KGC 이원대와 양희종, 전성현에게 연속으로 3점슛 세 방을 허용했고 결국 연패를 끊는데 실패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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