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검찰이 이명박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 사건과 관련해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을 압수수색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명박정부 군 사이버사령부가 당시 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온라인 정치관여 활동을 벌이고, 심리전단 요원을 증원하는 등의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받는다.
검찰은 그가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사이버사령부 산하 심리전단 요원을 증원하는 과정에서 '우리 사람을 뽑아라'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관련 회의에서 'VIP 지시사항'으로 군 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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