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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경제 올림픽’ 청신호…국내 후원·기부액 1조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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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경제 올림픽’ 청신호…국내 후원·기부액 1조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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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의 국내 후원과 기부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서 '경제 올림픽’ 개최에 청신호가 켜졌다.

조직위원회는 27일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의 후원금과 기부 금액이 당초 목표액 9400억 원 대비 107.3%인 1조9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 SK, KT 등 재계 20위 이내 대부분의 기업이 참여하는 등 총 예순여섯 개 후원사를 모집한 상태로, 현재 추진 중인 계약을 마무리하면 후원사가 여든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치동계올림픽(마흔네 개)과 벤쿠버동계올림픽(쉰여섯 개), 토리노동계올림픽(서른네 개) 등 역대 동계올림픽대회 보다 많다.

조직위는 반도체와 백화점, 면세점, 케이터링 등 타 대회에는 없는 신규 후원 분야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개발해 후원사 유치에 나섰고, 후원 분야가 겹쳐 참여가 불가능한 기업의 경우 기부사로 참여함으로써 1조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 민간 기업에 대한 후원 유치를 대부분 완료했지만 공공기관의 참여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지난 8월 한국전력공사를 시작으로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동참함으로써 스폰서십 1조 원 돌파에 기여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의 5대 목표 중 하나인 ‘경제올림픽’ 달성이 조직위 자체적인 예산 절감 노력은 물론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로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섰다”면서 “남은 기간 경제올림픽은 물론, 문화·평화·환경·ICT올림픽을 실현해 역대 가장 완벽한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개최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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