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농구대표팀 감독이 2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허재 농구대표팀 감독이 2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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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허재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이 중국과의 경기에 맹활약한 허훈(KT)을 칭찬했다.


허 감독은 2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A조리그 두 번째 경기 후 인터뷰에서 "허훈이 자기보다 신장이 더 큰 선수들을 상대로 힘에서 밀리지 않았다"며 "경험을 더 쌓는다면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대표팀은 중국에 역전패했다. 하지만 허훈은 돋보였다. 그는 16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장이 큰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고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패스를 선보였다.


허재 감독은 이날 경기 결과에 대해 "경기를 져서 핑계를 대기보다는 일정도 빡빡했고 오늘은 수비와 공격에서 조화를 이뤄야 했지만 잘 안 됐다. 상대의 신장과 웨이트를 앞세운 수비에 밀렸다. 1쿼터에 외곽 공격이 잘 안 터진 부분이 아쉬웠다. 수비는 지역방어에 의존을 많이 했는데 내가 빨리 변화를 줬어야 했는데 늦어서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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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은 이미 개최국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나왔다고 하지만 중국 자체가 선수층이 두텁고 어리더라도 장신들이 많고 슛도 좋고 실력이 좋기 때문에 우리가 고전한 면이 있었다. 우리가 내외곽 수비가 안 되다보니까 조금 무기력하게 무너진 것 같아서 아쉬웠다"고 했다.


대표팀은 전력을 재정비해 내년 2월23일 홍콩, 26일 뉴질랜드와 홈 2연전을 한다. 허 감독은 "팀에 변화를 줄 지는 차츰 생각을 해보겠다"면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귀화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귀화한다고 하면 지금 대표팀에서 큰 틀을 깨지 않고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려 한다. 라틀리프가 한국에서 오래 경기를 했고 국내 선수들과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 우리 색깔을 더욱 확실하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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