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21~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적절치 못했다'는 7%에 그쳤으며 4%는 의견을 유보했다. 현 정부에 가장 비판적인 자유한국당 지지층, 대통령 부정 평가자 중에서도 각각 82%, 76%가 수능 연기를 '적절한 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현 거주 지역이 지진에 안전하다고 또는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안전하다' 9%, '어느 정도 안전하다' 28% 등 37%는 '안전하다'고 답했으나 '별로 안전하지 않다' 45%, '전혀 안전하지 않다' 10% 등 56%는 '안전하지 않다'고 봤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별로+전혀)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대구·경북 74%, 부산·울산·경남 69%로 진원지 포항 인접 지역에서 가장 많았고, 그 외 지역에서도 40%를 넘었다. 성별 지진 진동 감지 비율은 남성 47%, 여성 53%로 비슷했지만 거주 지역이 지진에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남성 47%, 여성 64%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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