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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과 캐나다의 통화스와프 체결소식에 원ㆍ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경신하는 등 원화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 강세는 우리 경제의 회복 분위기와 함께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엔화와 위안화 약세까지 지속되면서 원화 강세가 우리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을 저하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원 내린 1106.5원에 출발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원화강세가 지속되며 오전 10시33분 기준으로는 7.7원이나 떨어진 1104.60원에서 거래됐다.


종전 원ㆍ달러 환율 연중 최저치(종가기준)는 지난 7일 기록한 1111.9원이었다. 이날 환율하락은 한국과 캐나다의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원화강세는 10월 이후 급속도로 진행되는 모습이다. 추석 연휴 이후 원ㆍ달러 환율은 40원이나 떨어졌다.


원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우리 경제가 최근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 증가에 힙입어 한국은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만 하지 않는다면 3년 만에 연 3% 성장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로 악화됐던 중국과의 관계가 회복됐고 북한 도발이 두달 이상 잠잠해진 것도 원화강세의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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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강세에 따라 원ㆍ엔 재정환율도 지난 7일 975.44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찍었다. 엔ㆍ원 환율이 900원대에 들어선 건 거의 2년 만이다. 원ㆍ위안화 환율도 15일 기준 166.84원으로 지난 3월 기록했던 연중 최저치(161.66원)에 가깝다.


재계 관계자는 "원화강세가 이어지면 우리 수출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 하다"며 "특히 일본이나 중국처럼 우리와 수출 경쟁을 하는 국가의 기업들에게 유리한 상황이 펼쳐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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