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지역 표준·인증협력 포럼'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
포럼에서는 한-참가국 간 양자회의를 개최해 참가국의 산업 발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는 표준·인증 체계 구축 방안과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와의 협력 가능성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동남아 5개국은 10년 간 연평균 성장률이 6.7%에 달할 만큼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2016년 우리나라의 수출량이 352억 달러로 수출 총액의 7.1%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교역국이다.
현재 참가국의 표준·인증체계가 미흡해 2016년 세계무역기구(WTO)에 등록한 무역기술장벽(TBT) 2300여 건의 통보문 중 베트남만 20건을 등록했으나, 향후 타 참가국도 무역기술장벽을 등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전 협력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같이 했다.
참가국이 필요로 하는 국가표준, 법정계량제도, 제품안전제도, 시험검사제도 등이 구축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와의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키면서 국내제도와 상호 연동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발생할 참가국의 무역기술장벽에 사전 대응하고, 참가국으로 수출하는 국내기업이 시험·검사·인증을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참가국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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