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취임일 기준으로는 어떨까. 취임 250거래일 기준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500지수 상승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1.2%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5위를 기록했다.
취임 250거래일 S&P500지수 기준 최악의 미국 대통령은 아들 부시(1기)로 성적은 -21.8%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5위를 차지했지만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3.3%를 크게 앞선다는 점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트럼프의 레이건 대통령에 대한 '오마주'는 대통령 선거 캠페인 당시부터 최근까지 꾸준하게 이어져 왔다.
특히 트럼프 정부의 감세 및 규제완화를 통해 제조업 부흥과 경제 성장 강화를 꾀하는 트럼프노믹스 역시 레이거노믹스(reaganomics)를 표방했다는 평가다.
레이건 대통령 취임 직 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3%였으나 임기 말에는 4.1%까지 치솟았다.
트럼프 정부의 GDP 목표치는 3%이며 연방준비제도(Fed)의 트럼프 정권 마지막 해인 2020년 전망치는 1.8%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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