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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승리 1년] '청출어람' 증시 성적표 레이건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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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당선 1주년을 한국에서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증시 성적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취임일 기준으로는 어떨까. 취임 250거래일 기준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500지수 상승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1.2%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2기)으로 상승률 28.1%, 2위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26.5%로 나타났다. 3위는 23.8%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2기), 4위는 22.7%를 기록한 아버지 부시(1기)가 차지했다.

취임 250거래일 S&P500지수 기준 최악의 미국 대통령은 아들 부시(1기)로 성적은 -21.8%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5위를 차지했지만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3.3%를 크게 앞선다는 점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 구호였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에서 미국이 위대했던 기준 시점은 레이건 대통령 시절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구호 역시 레이건 대통령에게서 빌려온 것이다.

트럼프의 레이건 대통령에 대한 '오마주'는 대통령 선거 캠페인 당시부터 최근까지 꾸준하게 이어져 왔다.

특히 트럼프 정부의 감세 및 규제완화를 통해 제조업 부흥과 경제 성장 강화를 꾀하는 트럼프노믹스 역시 레이거노믹스(reaganomics)를 표방했다는 평가다.

레이건 대통령 취임 직 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3%였으나 임기 말에는 4.1%까지 치솟았다.

트럼프 정부의 GDP 목표치는 3%이며 연방준비제도(Fed)의 트럼프 정권 마지막 해인 2020년 전망치는 1.8%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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