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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책 100일]부동산 거래 침체…강남 분양시장만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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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7일 개관한 고덕아르테온 견본주택에 방문객들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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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고강도 8·2 부동산 대책이 시행 100일째로 접어들고 있지만 시장은 정부의 의도와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침체된 상황에서 정부의 주요 타깃이었던 서울 강남은 여전히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의 주택매매거래량은 1만5572건으로 전달보다 35.8%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18.9% 감소했다.

수도권 역시 한달 새 거래가 19.4% 줄면서 거래량이 4만6019건에 그쳤다. 같은 기간 지방도 2.9% 감소한 3만8331건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강남 불패’는 여전하다. 잠시 주춤하던 집값이 재건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다시 오름 폭을 키우고 있는 데다 분약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지난 9월 청약에서 16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가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분양가를 통제한 게 오히려 ‘로또 청약’ 사태를 불러온 것이다.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도 41대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서민들의 내집 마련은 더 힘들어지고 있다. 투기과열지구 내 대출 규제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 줄어들면서 밑천이 넉넉하지 않으면 집을 사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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