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고강도 8·2 부동산 대책이 시행 100일째로 접어들고 있지만 시장은 정부의 의도와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침체된 상황에서 정부의 주요 타깃이었던 서울 강남은 여전히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 역시 한달 새 거래가 19.4% 줄면서 거래량이 4만6019건에 그쳤다. 같은 기간 지방도 2.9% 감소한 3만8331건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강남 불패’는 여전하다. 잠시 주춤하던 집값이 재건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다시 오름 폭을 키우고 있는 데다 분약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서민들의 내집 마련은 더 힘들어지고 있다. 투기과열지구 내 대출 규제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 줄어들면서 밑천이 넉넉하지 않으면 집을 사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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