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가행차’와 같은 의전에 감사를 표했다.
취타대는 조선 시대 왕이 행차할 때 앞에서 악기를 연주하던 악대로, 취타대와 그 뒤를 따르는 전통의장대와 ‘캐딜락원’의 모습이 마치 조선 시대 왕의 행차에 쓰인 ‘어가’와 이를 호위하는 의장대를 떠올리게 했다. 마치 왕이 궁궐로 들어가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글의 말미에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감상을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고, 청와대로 이동해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문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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