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1부(클래식)에 잔류하지 못하고 다음 시즌 2부(챌린지)로 강등됐다.
광주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원정경기에서 대구FC에 0-2로 졌다. 광주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6승12무19패 승점30에 머물면서 11위 전남 드래곤즈(8승10무18패 승점34)에 승점 4가 뒤져 챌린지로 바로 강등되는 12위를 확정했다. 광주는 2015년 클래식 승격 후 3년 만에 챌린지로 내려가게 됐다.
포항 스틸러스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난타전 끝에 상주 상무를 4-3으로 이겼다. 포항은 14승7무16패 승점49를 기록하며 하위스플릿 선두인 7위를 유지했다. 상주는 8승11무18패 승점35에 머물면서 불안한 9위를 유지했다. 10위 인천 유나이티드(6승17무13패 승점35)와는 승점이 같고 11위 전남과는 승점이 1점차다.
포항은 룰리냐가 두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손준호는 올 시즌 열두 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상주는 주민규가 두 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가 무너지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초반 서울이 강원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35분에 주세종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았다. 전반 36분 변수가 생겼다. 서울 황현수가 강원 이근호의 돌파를 저지하려다가 벌칙지역에서 넘어뜨렸다. 페널티킥과 황현수의 퇴장이 선언됐다. 이후 비디오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프리킥으로 정정됐다. 황진성이 왼발로 슈팅했지만 높이 떴다.
강원은 전반 43분 김승용이 선제골, 후반 30분 임찬울의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39분에는 한국영이 디에고의 패스를 받아서 서울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근호가 골을 넣어 개인 통산 40(골-40(도움)을 기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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