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코스피 2500~2580 전망…'中 광군제' 수혜업종에 주목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밴드를 2500~2580으로 전망하고 중국발 모멘텀에 따른 수혜업종에 주목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지수 상승요인으로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 지속, 양호한 실적 전망 추이, 한중 관계 개선 등을 꼽았다.
김병연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전망 추이와 거시 모멘텀 지속으로 기존 IT, 철강, 화학, 기계 업종이 긍정적"이라며 "다음 주 중국발 수혜가 가능한 화장품, 유통, 음식료, 미디어 등 중국 소비관련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일 광군제는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다. 최근 한중 교류 정상화와 합의로 국내 제조 및 유통업체는 중국인 역직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광군제 당일 알리바바 매출이 전년 대비 24% 늘어난 25조원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한국 화장품,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등을 프로모션을 확대중이라는 점에서 중국관련 소비주들의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 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도 예정돼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8일 국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그의 이번 방한은 대북 고립 정책에 대한 글로벌 공조화다.
김 연구원은 "한미 FTA 개정 문제나 방위비 증액 언급 가능성이 존재하나 대북제재에 대한 글로벌 협조가 시급한 만큼 한미 동맹을 강조하고 북한에 대한 정책 촉구에 중점을 둘 것으로 판단한다"며 "북한에 대한 고립정책이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단기 악재 요인으로는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지만 중국과 협조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한 불화가 한국에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염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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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음 주 원·달러 환율은 1110~1130원으로 전망했다. 높아진 금리인상 가능성과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국의 연말 소비시즌을 앞둔 한국의 수출회복세는 원화 강세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김환 연구원은 "연준(Fed)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지만 이미 금융시장에 반영된 금리인상 확률이 88%까지 상승하며 금리인상을 선반영했고,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파월 연준의원이 차기 연준의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져 달러의 추가 강세는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한국 수출 중심 경기 회복과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원화는 완만한 강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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