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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반토막 쇼크]르노삼성, SM6·QM6 부진에 판매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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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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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내수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볼륨모델인 SM6와 QM6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내수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10월 판매량은 내수 7110대, 수출 1만2584대로 총 1만9694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9.6% 줄었다.
특히 내수 부진이 두드러졌다. 르노삼성의 10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6.4%나 감소했다.

무엇보다 볼륨 모델인 SM6의 실적 부진이 뼈아팠다. SM6는 10월 2093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5091대) 보다 무려 58.9%나 하락했다. 10월까지 누계 판매량도 3만4137대로 지난해(4만5604대) 대비 25.1%나 떨어졌다.

QM6 역시 부진했다. QM6는 지난달 2279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4141대) 대비 45% 감소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는 714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2104대)보다 66.1%나 줄었다. 현대자동차 코나의 등장으로 치열해진 소형 SUV 시장에서도 뒤처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틈새시장을 노리고 출시된 2018년형 SM5가 강화된 상품성과 높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10월 973대가 판매돼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10월 내수 판매는 작년 주력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이루면서 생긴 기저효과로 인해 크게 감소했다"며 "여기에 유례없이 긴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의 10월 수출은 1만25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 해외 수출이 본격화 된 QM6(수출명 콜레오스)와 SM6(수출명 탈리스만)가 각각 861.7%. 197.3% 증가한 4943대, 446대를 기록해 수출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22만4534대로 12.7%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8만4458대로 2.6% 하락했지만 수출이 14만2252대로 24.0% 증가해 실적을 끌어올렸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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