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정광고 학생 대상 12주 마을살이 교육 등 진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산구 청소년들이 미래 마을을 이끌어가기 위해 마을살이 활동가로 나선다.
청소년활동가는 기존 마을회의나 워크숍을 민주주의 방식으로 풀어가는 역할로서, 희망과 생명, 사람중심의 소중한 가치가 마을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선다.
활동가 양성교육은 광산구 정광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12주간 광산구의 역사와 변화, 마을활동가 입문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이 마을활동가를 경험함으로써 사회참여 기회와 마을 구성원으로서 자존감을 제고시키는 등 공동체에 한 발 다가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난실 센터장은 “그동안 청소년들이 주민회의에 직접 참여하여 회의의 주체자로서 마을을 알아가고, 이해하며, 또 미래 자신이 바라는 마을을 그려갔다”며 “청소년들이 앞장서서 마을을 가꿔갈 수 있도록 이들의 시각을 존중하고, 민관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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