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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용인시장 집무실이 지하1층으로 내려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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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용인시장이 자신의 집무실을 종전 14층에서 지하 1층 시민홀(점선)로 오는 6일 옮긴다.

정찬민 용인시장이 자신의 집무실을 종전 14층에서 지하 1층 시민홀(점선)로 오는 6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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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이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들을 더 자주 만나기 위해 시장실을 청사 지하1층에 새로 조성되는 '시민홀'로 옮긴다. 공공기관 단체장의 사무실이 지하1층까지 내려가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시장실 이전은 이번 주까지 마무리된다. 정 시장은 오는 6일부터 지하1층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

시민홀은 당초 시민들과의 소통 및 문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아 청사 내 문화예술원 방면 지하 1층에 810㎡ 규모로 조성됐다.
용인시는 이 곳에 인구 100만 도시가 되면서 신설된 제2부시장실을 설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담당부서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보고받은 정 시장은 부시장이 실무부서와 자주 협의를 해야하는 데 너무 떨어져 있으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자신의 14층 시장실을 부시장에게 양보하고 자신이 지하로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정 시장의 집무실이 있는 시민홀에는 시민소통담당관실, 시민사랑방, 시민시장실, 시민대화방, 시민역사교육관 등 시민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서들이 배치된다. 특히 시민역사교육관은 최근 정 시장이 시민단체에 소녀상 건립을 제안하면서 함께 조성하기로 한 약속에 따라 조성됐다.

정찬민 시장은 "지하층으로 시장실을 옮기는 것에 대해 만류가 있었으나, 가장 낮은 곳에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시장실 이전으로 인한 다소간의 불편은 얼마든지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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