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말하기도 지쳤다. 애물단지는 끝까지 갖고 가봐야 애물단지다"라며 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이미 한 사람이 낙마한 마당에 새 사람을 구하기 어렵고, 또 역대로 정부 조각이 가장 늦게 완성됐다는 지적이 싫어서 밀고 가려고 하겠지만, 청와대와 여당에서 볼 때 (홍 후보자는) 애물단지일 것"이라며 "해결 방법은 (애물단지를) 깨트리는 방법밖에 없다. 국민과 싸우고 인내심을 시험하려 하지 말고, 조기에 잘못을 시인하고 털고 가는 것이 나라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전날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 "안보·성장·통합이 없는 '3무'(無) 연설"이라며 "미사일 3축 방어체계의 조기 구축을 말했지만, 핵심인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추가배치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다. 앞뒤가 모순된다"고 비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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