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23득점 16리바운드…KCC, 오리온 꺾고 2연패 탈출

[잠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가 선두 서울 SK 나이츠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삼성은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SK를 86-65로 물리쳤다. 삼성은 지난 경기 패배에서 벗어나며 시즌 4승4패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했다. SK는 개막 여덟 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2011-2012시즌 동부와 2014-2015시즌 오리온이 기록한 KBL리그 역대 개막 최다 연승인 8연승 타이 기록 달성에도 실패했다.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3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틀리프는 전반에만 12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해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마흔세 경기로 늘렸다. 김동욱과 김태술은 외곽에서 공격을 이끌며 경기를 조율했다. 김동욱은 3점슛 세 개 포함 14득점 5리바운드 9도움, 김태술은 3점슛 두 개 포함 8득점 5리바운드 8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SK에서는 주득점원 애런 헤인즈가 부진했다. 헤인즈는 전반 4득점에 그쳤고 최종적으로 9득점 9리바운드로 경기를 마쳤다. 헤인즈는 올 시즌 처음으로 한 자리수 득점에 그쳤다.

리바운드 잡아내는 라틀리프 [사진= 김현민 기자]

리바운드 잡아내는 라틀리프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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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는 접전이었다. 삼성에서는 라틀리프가 6점을 넣어 공격을 주도했고 SK에서는 테리코 화이트가 3점슛 두 개 포함 8득점 했다. 1쿼터는 13-12로 SK가 앞섰다.


삼성은 2쿼터 초반 흐름을 잡았다. 김동욱의 3점 플레이, 김태술의 속공 득점, 다시 김동욱의 야투가 터지면서 22-15로 앞섰다. 반면 SK는 2쿼터 초반 한때 4분 가까운 시간 동안 득점이 없다가 정재홍의 3점슛으로 득점 갈증을 해소했다.


삼성은 2쿼터 3분 가량을 남기고 김태술의 패스를 받은 김동욱의 3점슛이 터지면서 31-20으로 앞섰다. 계속해서 마키스 커밍스의 3점슛, 라틀리프의 중거리 야투가 터지면서 36-28로 앞선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삼성의 오름세가 계속 됐다. 3쿼터 초반 이관희와 김동욱의 3점슛이 잇달아 터지며 3쿼터 시작 3분 만에 44-30으로 달아났다. 김동욱이 3쿼터 중반 반칙 네 개로 빠졌지만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삼성은 3쿼터 종료 4분 가량을 남기고 김태술과 커밍스의 3점슛이 잇달아 터지며 54-33으로 달아났다. 막판까지 김태술의 3점슛이 적중하면서 3쿼터는 삼성의 65-41 우위로 마무리됐다.


골밑슛 시도하는 김동욱 [사진= 김현민 기자]

골밑슛 시도하는 김동욱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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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4쿼터도 이동엽의 3점슛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이동엽이 3점슛 한 방을 더 터뜨리고 김동욱도 3점슛을 적중시키며 78-45로 크게 달아났다. SK는 끝내 아무런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대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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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팀끼리 격돌한 전주 경기에서는 홈팀 전주 KCC가 고양 오리온에 90-86으로 이겼다. 이정현이 3점슛 다섯 개 포함 팀 내 최다인 24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찰스 로드가 2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안드레 에밋은 17득점 5리바운드 5도움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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