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학교로’ 사립유치원 낮은 참여율에 학부모들 분통 “우리 동네 사립 하나도 없어”
교육부가 실시하는 온라인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사립유치원의 참여율이 낮다는 소식에 학부모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1일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온라인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활용해 내년도 원아모집을 시행하겠다고 신청한 사립유치원은 서울·경기 사립유치원 1771곳 4.29% 수준인 서울 30곳, 경기 46곳이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학부모가 시간·장소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유치원 정보를 검색·신청하고, 유치원은 공정하게 선발된 결과를 알려주는 입학지원 시스템으로 유치원 입학 경쟁을 완화해줄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교육부는 1일부터 2016년 서울, 충북, 세종 등에서 시범 운영하던 온라인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전국 17개 시·도 공립유치원과 참여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으로 확대 시행한다.
하지만 사립유치원 참여율이 낮아 학부모들은 처음학교로를 통해 이뤄지는 국공립유치원 모집일정과 함께 사립유치원 모집일정을 모두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떠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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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말 우리 동네 사립(유치원이) 처음학교로에 하나도 없다”, “국공립 유치원을 늘리고 사립유치원 감사 철저히 해야 한다”, “거의 다 사립인데 사립유치원이 없으면 무슨 소용인지”, “왜 이리 불편하게 하냐” 등 사립유치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6일 유치원 우선모집 대상자 원서접수일 전까지 더 많은 사립유치원이 처음학교로에 모집요강을 입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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