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베이비시터 구인 플랫폼 만든 '맘편한세상'에 투자
신원 검증 내역, 이용 후기 등 확인 가능
1만7000여명 시터회원, 9000명 부모회원 확보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베이비시터와 부모를 연결해주는 '맘시터'를 만든 맘편한세상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맘편한세상의 '맘시터' 서비스는 보육 인력을 찾는 부모와 베이비시터를 매칭해주는 플랫폼이다. 구직자의 단순한 프로필만 제공하는 다른 서비스들과 달리 상세한 신원 검증 내역과 이용 후기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지향한다.
맘시터는 시간당 수수료 대신 월 이용권 모델을 채택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베이비시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르바이트가 필요한 대학생, 여유 시간이 있는 전업주부나 은퇴 교사 등 아이 돌봄이로서의 충분한 자격과 의지를 갖춘 이들에게 구직의 기회도 제공한다.
맘편한세상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보육·육아 시설이나 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충족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맘시터'를 만들었다. 통계청의 올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30대 기혼여성 중 60%가 경력 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절반 이상이 임신, 출산,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맘시터는 지난해 9월 대학생 베이비시터 플랫폼으로 시작했고 최근 일반인들도 베이비시터로 활동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현재 1만7000명의 시터회원, 약 9000명의 부모회원들이 가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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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예 맘편한세상 대표는 "맘시터는 직접 면접에 의존했던 전통적인 보육 인력 구인 시장을 완전히 온라인화해 개별 상황과 필요에 맞는 사람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폭넓은 시터들의 유입을 이끌어 아이들이 보다 풍요로운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박지영 본엔젤스 파트너는 "맘편한세상은 보육 기반의 결핍이라는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이는 팀"이라며 "아이돌봄 서비스들 중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 문제 의식이 사업성으로도 증명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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