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이 30일 프로농구 신인선수 선발회에서 부산 kt로부터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은 후 단상에서 소감을 말하고 내려가고 있다 [사진=KBL 제공]

양홍석이 30일 프로농구 신인선수 선발회에서 부산 kt로부터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은 후 단상에서 소감을 말하고 내려가고 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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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신인선수 선발회에서 2순위로 지명된 양홍석(20·kt)이 패기 있는 각오를 밝혔다.


양홍석은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BL 신인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2순위로 부산 kt 소닉붐 유니폼을 입었다.

양홍석은 "경기에 많이 나갈 수 있는 팀에 가고 싶었다. 순위는 크게 욕심이 없었다. kt의 지명을 받아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양홍석은 이날 2순위 지명을 받은 후 단상 위에 올라 소감을 말한 뒤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은 허훈(22)을 향해 부산 사투리로 "(허)훈이형 준비됐나?"라고 물으며 동반 맹활약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양홍석은 "(허)훈이형에게 단상에 올라가서 부산 사투리로 물어봐도 되냐고 했더니 해도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하게 됐다"며 웃었다.


양홍석은 허훈과 함께 빠르면 다음달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 나이츠와 하는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프로 데뷔한다. 그는 "더 큰 무대에서 부딪히면서 농구를 하면 기량이 빨리 늘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아무래도 슛이 많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중앙대, 대표팀, 프로무대에서 하는 농구가 또 다르더라. 상위 리그에서 하는 농구에 빨리 익숙해지는 것이 내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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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에 대해서는 "수비나 패기 있는 모습은 이승현(25·오리온),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는 점은 문태영(39)을 닮고 싶다"고 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프로 무대에 뛰어든 송교창(21·KCC)에 대해서는 "올스타급 기량이다. 프로에 잘 적응했다고 본다. 나도 열심히 노력해서 따라가겠다. 공격력은 빨리 보여주기 힘들다고 본다. 수비에서 큰 효과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신인왕에 대해서는 "팀의 성적이 좋다면 신인왕은 (허)훈이형에게 양보할 수도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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