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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지도자 "평화적 저항으로 새로 탄생한 공화국 지켜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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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카탈루냐 수반이었던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수반이 스페인의 직접 통치에 맞서 평화롭게 저항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라 섹스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카탈루냐 푸지데몬 전 수반이 주민들에게 "시민의 책임감을 갖고 새로 탄생한 공화국을 지켜야 한다"면서 "민주적 통치권을 보장받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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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자유로운 나라를 세우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할 것"이라며 "우리는 인내심, 자제력,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것"이라고 말했다. FT는 푸지데몬 전 수반의 발언과 관련해 자치 정부 수반에서 물러나라는 스페인 정부의 명령을 거부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푸지데몬 전 수반은 "우리가 지금까지 이룬 것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길은 헌법 155조의 적용에 민주적으로 반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푸지데몬 전 수반이 향후 스페인의 직접통치에 어떻게 저항할 것인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제 사회는 카탈루냐 독립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다.
장 클라우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유럽에 또 다른 균열을 낼 여지는 없다"면서 "스페인의 헌법과 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EU 회원국이 95개국으로 늘어나는 것일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현재의 28개국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FT는 카탈루냐 독립은 EU에서 포퓰리즘 정치와 경기 회복에 찬바람 우려 등으로 지지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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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페인과 카탈루냐에서는 각각 카탈루냐의 독립을 반대와 찬성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고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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