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민국 육군 매거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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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의 전역 8일을 앞두고 그가 후임에게 쓴 편지가 공개됐다.

분대장으로 활약했던 병장인 이승기는 후임 상병에게 “후임들을 그들의 눈높이에서 토닥거려주고 긍정적인 목표를 따뜻한 말로 전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분대장으로 기억된다”며 따듯한 조언을 보냈다.


해당 편지에서 이승기는 “훈련소에서 부모님께 편지 쓴 이후 처음으로 편지를 너에게 쓰는 걸 보니 선임과 후임의 인연이라는 것이 보통은 아닌 것 같다”라며 “바짝 얼은 몸동작으로 우렁차게 전입 신고하던 이 이병이 어느덧 대대 특전병 에이스로 자리 잡아 차기 분대장으로서 임무 수행을 준비하고 있다니 놀랍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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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승기는 “4년에 한 번 한다는 설한지 극복훈련부터 천리행군, 해상침투 훈련까지 네가 함께 해줘서 든든했다. 천리행군은 병사는 의무가 아니었음에도 내가 한다고 하니 이승기 상병에게 질 수 없다며 건강한 웃음으로 동참해준 네가 참 고마웠다”라며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던 천리행군 3일차에 내 발바닥이 다 뒤집어져서 전투화조차 신을 수 없었을 때 담당관님과 함께 내 군장을 나눠 메어주고 끝까지 함께 하자고 손 내밀던 든든한 후임이 있었기에 이 악물고 걸으며 완주할 수 있었다”라고 후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그런 멋진 군인인 OO가 분대장이 된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 모든 게 완벽한 OO에게 더 멋진 분대장이 되라고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어. 아마도 후임들은 OO가 분대장이 되면 조금은 부담스러울지 몰라”라며 “선임이 완벽하기 때문에 아직 미완의 상태인 후임들이 보이지 않게 압박을 받을 수도 있거든. 그런 후임들을 그들의 눈높이에서 토닥거려주고 긍정적인 목표를 따뜻한 말로 전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분대장으로 기억될 거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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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75대대에서 복무하는 특전병 모두가 ‘내 군 생활을 참 즐겁고 행복했어’라고 기억될 수 있게 서로 도와주자. 모두가 전역하고 사석에서 '그땐 그랬지' 하고 웃으며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항상 건강하고 좋은 일들만 함께하길”이라며 후임과의 전우애를 드러냈다.


한편 이승기는 2016년 2월 입대해 오는 31일 만기전역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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